석면 담긴 화장품? 물 좋은 화장품!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9.04.10 09:13

[주말쇼핑] 해양심층수, 빙하수, 허니워터, 스파워터… "원료가 다르네"

화장품은 원료가 생명. 최근 석면 베이비파우더 논란으로 화장품 쓰기도 꺼림칙하다는 소비자들이 많다. 마시는 물만 신경 쓸 게 아니라,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도 물 관리가 필요한 게 사실.
특히 하루하루 건조해지는 환절기가 겹치면서 물 좋은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청순가련형 여인의 투명한 피부, 천사 같은 메이크업을 원하지만 예민해진 피부에 메이크업이 잘 받을 리 없다. 애경 상품기획팀 정지은 연구원에게 피부관리부터 메이크업까지 좋은 물, 맑은 물로 영양을 더하는 노하우를 들어봤다.

◇해양심층수 미네랄로 생기 있는 얼굴= 해양심층수는 지표수(땅 위에 흐르는 물)에 비해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칼륨 등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들어있다. 지표수의 마그네슘이 리터당 4mg인데 반해 해양심층수에는 1326mg이 들어있다. 마그네슘은 피부의 수분 보유력을 증진시키고, 피지분비 조절효과 및 여드름과 피부염증 진정효과가 있어서 생기와 활력을 준다.

아모레퍼시핏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엠플은 해양심층수가 수분감을 주고 바른 즉시 흡수돼 건조해진 피부를 정리해준다. 로라 메르시에 미네랄 일루미네이팅 파우더는 미네랄 아미노산 등 광물성분이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와 광택을 준다. 미샤 M 시그너처 래디언스 투웨이팩트 SPF27 PA++(11g, 2만3800원 )는 미네랄과 식물성 콜라겐 성분을 다공성 파우더에 포집시켜 보습과 탄력이 오래 지속된다.

◇빙하수로 피부병 없이 건강하게=빙하수는 빙하가 암석층을 통과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해양심층수와 마찬가지로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피부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조성아 루나 워터샤워베이스(300ml 3만8000원)는 알래스카 빙하수로 피부 속을 촉촉하게 하고 아로마 에센셜 오일이 천연막을 형성해 윤기를 더해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수분충전 베이스다. 사용 전 오일과 빙하수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는 것이 좋다. 한 라네즈 하이드라 솔루션라인은 히말리야 훈자지역의 빙하수 성분으로 미네랄을 이온화 상태로 보유해 비타민C 보다 50배 높은 황산화 효과가 있다.


◇허니워터로 모공을 조여라=꿀물은 피부를 탄력있게 만들어 찰지고 쫀쫀하게 해준다. 특히 벌꿀에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흡수되기 쉬운 상태로 함유돼 피부 미용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스킨푸드 허니 글로시 루즈(3.5g 5,500원)는 꿀물의 영양이 담겨 입술을 더욱 촉촉하고 매끄럽게 가꾸어 주고 마치 립글로스를 바른 듯 투명하게 발색되는 글로시한 립스틱이다. 에스테틱하우스 포어 타이트닝 필러(50g 4만2000원)는 로얄젤리가 함유된 고탄력의 수분겔이 처진 모공과 피부에 긴장감을 준다.

◇스파워터는 만병 통치약?=스파워터는 일반적으로 온천수라고 알려져 있다. 온천수에는 나트륨, 유황, 미네랄, 온천 플랑크톤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대체적으로 신경통, 관절염, 위장병, 부인병, 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비오템 아쿠아 래디언스 SPF 15(30ml 4만원)는 5000리터 스파워터의 촉촉함을 가진 모이스춰라이징 화운데이션으로 피부에 지속적인 보습을 줘 환하고 생기 있는 피부톤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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