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체감실업률 15.6%…비정규직 증가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4.07 07:13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3월 실업률은 8.5%이지만 실제 근로자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15.6%에 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구직희망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하는 실업률에는 실제로는 상근직을 희망하지만 사정상 파트타임(시간제)으로 일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숫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파트타임 근로자도 포함되는 불완전고용률(underemployment rate)이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에 가깝다.

노동부에 따르면 불완전 고용률은 15.6%로 2년새 거의 두 배로 급증했다. 게다가 구직률은 사상 최저 수준이고 장기실업자 숫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로버트 라이치 전 노동장관은 "다수의 사람들이 노동시장에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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