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빚 99억달러 줄였다"..주가 급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9.04.07 02:50
미 포드자동차가 부채를 99억달러 줄였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포드차는 6일(현지시간) 4억6800만주의 주식과 24억달러의 현금을 동원, 작년말 현재 258억달러에 달하는 본사와 할부금융 자회사의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99억달러의 부채를 줄이고 연간 이자부담 5억달러가 경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앨런 멀랠리 포드 회장은 이날 "부채감소를 통해 역동적이고 생존력을 갖춘 기업을 창출하기 위한 또다른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포드차 주가는 전날에 비해 15% 급등한 3.73달러를 기록중이다. GM 역시 포드와 유사한 부채 경감 가능성 기대로 7% 가까이 오른 2.24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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