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 탈크 원료 공급업소서 추가로 석면 검출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9.04.06 16:26

석면 검출 '덕산탈크 원료' 로쎄앙 5개 품목에 사용돼

7곳 탈크 원료 제조.수입업소 제품에서 추가로 석면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6일 식품과 의약품,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탈크 원료 제조.수입업소 37곳을 조사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공급하는 제품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석면 탈크를 공급한 업소는 덕산탈크약품공업을 포함해 8곳이 됐다.

이들 업소는 (주)국전약품, (주)그린제약, (주)대신무약, 대흥약품, (주)영우켐텍, 화원약품, 화일약품(주) 등이다. 식약청은 이들 원료는 화장품, 의약품등을 만드는데 사용됐으며, 식품용으로는 공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들 업체에 대한 계통조사를 계속 진행중으로, 조속한 시일 내에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최근 석면이 검출된 원료를 국내 공급한 덕산탈크약품공업에 대한 계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300개 업체에서 원료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국민 우려가 큰 화장품에 우선 조사를 실시, 덕산탈크를 공급받은 화장품 업체 로쎄앙의 5개 품목을 유통.판매 금지했다고 밝혔다.

해당 화장품은 로쎄앙 휘니쉬 훼이스 파우더, 로쎄앙 더블쉐이딩 콤팩트 10호 및 20호, 로쎄앙 퍼펙션 메이크업 베이스, 로쎄앙 퍼펙션 훼이스 칼라 등이다.

식약청은 나머지 의약품에 대해서는 계통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5. 5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