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 강세 지속… 1310선 등락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 2009.04.06 13:20

환율 1315.4원 등락… 외인·기관 동시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초반 강세를 이어가며 2% 넘게 상승하면서 1310선을 중심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북한 로켓발사에 대한 우려는 기우로 돌리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메수에 나서며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이 6개월만에 랑데부를 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코스피지수와 원/달러 환율은 랑데부 이후 1310 근처에서 만남을 반복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15.4원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에 비해 30.27포인트(2.36%) 오른 1314.02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 리스크보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존스지수의 8000선 회복 등 경기회복 기대감에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매도로 응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679억원을 순매수중이다.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인다. 기관도 7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897억원의 매수우위다.


개인은 22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비금속광물이 4% 이상 오르고 있다. 동부화재는 지난 주말에 비해 8.7% 급등한 2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화재도 4.2% 상승중이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기계와 조선 등 경기민감주들의 분전도 돋보인다. 두산중공업은 전날 대비 3.7%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4.5%와 5.4% 상승하는 등 대형조선사들의 발걸음도 분주하다.

전기전자도 2.6% 오름세를 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에 비해 1만2000원 상승한 60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장중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642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78개이다. 보합은 45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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