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
공천심사위원장인 안경률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개최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보선은 경제살리기 정책 선거가 돼야 한다"며 "경제를 살리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를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공천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부평을에 공천된 이 후보는 광주 출신으로 행정고시(21회)에 합격한 뒤 통상산업부 자동차·조선과장과 지식경제부 2차관을 지냈다.
울산 출생인 박 후보는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금감위를 거쳐 예금보험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
안 사무총장은 "이 후보는 통상산업부 시절 자동차 산업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맡아 인천부평을 지역경제의 최대 현안인 GM대우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적합한 후보로 판단했고, 박 후보 역시 금융권 경력이 오래돼 울산 현대차 산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경북 경주에 정종복 전 의원, 전주 덕진에 전희재 전 전북 부지사, 전주 완산갑에 태기표 전 전북 부지사를 각각 공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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