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3월 체감경기 회복 추세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9.04.06 15:17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와 한국벤처산업연구원(원장 한정화)이 벤처기업의 3월 체감경기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6일 밝혔다. 3월의 벤처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6’으로 1월(71)과 2월(77)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3월의 내수 실적지수는 ‘91’로 2월(68)에 비해 23p 증가했다. 수출 실적지수도 3월이 ‘91’로서, 2월(77)에 비해 14p 늘었다. 수익성 실적지수도 3월에 ‘77’을 기록, 2월(62)에 비해 15p 상승했다.

투자 측면에서 연구·개발투자(108)와 영업·마케팅투자(109)는 1∼3월 실적이 모두 100을 넘겼다. 벤처기업들이 어려운 가운데 지속적으로 투자활동을 펼쳤다는 의미다.

벤처기업이 3월에 당면한 경영 애로요인은 자금확보(20.9%)와 판매부진(11.9%), 소비심리위축(11.7%), 원자재수급·가격상승(1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정화 원장(한양대 교수)은 “BSI 상승세는 매출 증가와 환율상승, 정책 및 경기개선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며 “벤처기업이 투자활동과 기술개발노력에 주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기업의 4월 전망지수가 ‘120’으로 나타남에 따라 4월의 체감경기도 호전될 전망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