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오후4시 최종 결정까지 기다리겠다"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 2009.04.06 11:35
채권단의 반대로 사실상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절차가 무산될 것으로 전해진 C&우방 (0원 %)은 일단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의 최종 결정시기인 6일 오후 4시까지 기다려본다는 입장이다.

C&우방 관계자는 "채권단의 반대율이 25%를 넘어 워크아웃이 개시되기 어렵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종 시한까지 기다린 후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계에 따르면 C&우방 채권단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우방 경영정상화 방안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플랜에 대한 수용여부를 논의했으며 38개 금융기관 가운데 채권비율 25% 이상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우방은 지난 5일 추가적인 자구책을 마련해 대구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우방이 마련한 추가 자구책은 협력업체들이 채무액 가운데 100억원을 추가 탕감하고 임직원들도 체불임금 40억원을 탕감하는 내용이다.

또 해운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익 가능 비즈니스도 C&우방으로 이양하고 임병석 회장의 사재출연도 담겨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결혼 누구랑? 어떻게 그럴 수 있어" 허웅이 남긴 '미련문자' 공개
  3. 3 제복 입고 수감자와 성관계…유부녀 교도관 영상에 영국 '발칵'
  4. 4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5. 5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알바생 수차례 성폭력한 편의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