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 관계자는 "채권단의 반대율이 25%를 넘어 워크아웃이 개시되기 어렵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종 시한까지 기다린 후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계에 따르면 C&우방 채권단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우방 경영정상화 방안 협의회'를 열어 워크아웃 플랜에 대한 수용여부를 논의했으며 38개 금융기관 가운데 채권비율 25% 이상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우방은 지난 5일 추가적인 자구책을 마련해 대구은행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C&우방이 마련한 추가 자구책은 협력업체들이 채무액 가운데 100억원을 추가 탕감하고 임직원들도 체불임금 40억원을 탕감하는 내용이다.
또 해운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익 가능 비즈니스도 C&우방으로 이양하고 임병석 회장의 사재출연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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