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D램 불황 탈출?..10% ↑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9.04.06 11:13

D램 불황 탈출 기대감..증권사, 목표가 잇단 상향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 업황 기대감 속에서 증권사들이 호평이 이어지면서 급등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6일 오전 11시4분 현재 전일대비 1350원(10.71%) 1만395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만4300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10월22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1만4000원대까지 올라섰다.

IBK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목표가 2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증권사들의 목표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일에는 신영증권이 하이닉스 목표가를 1만9000원 제시한 바 있다.


이가근 연구원은 "2003년처럼 올해에도 하반기로 갈수록 탄력적으로 업황은 회복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경쟁력은 모든 측면에서 측면에서 2003년 보다 해외업체와의 격차를 더 보여주고 있어서 다가오는 호황 싸이클에서 국내업체들은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장열 현대증권 연구원도 이날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NDR(Non- Deal Roadshow, 기업설명회)을 진행한 결과 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세가 더 지속될 것이란 의견이 대세였다"며 "D램 공급공백이 반도체가격과 주가 방향을 이미 결정했고 현재 남은 이슈는 속도와 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하이닉스에 대해 1만6000원의 목표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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