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4'와 함께 쑥쑥↑...불황? 더 잘 팔려!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09.04.06 14:35

경기침체 속 다른 브랜드들 줄줄이 마이너스...아우디는 1분기 20% ↑

아우디코리아가 3월 558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408대)보다 36.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올 1분기 누적으로는 1476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1224대)보다 20.6%가 늘어났다. 세계적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급감으로 국내 다른 수입차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두 자릿수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이례적인 상황이다.

판매증가의 '1등 공신'으로는 '뉴 A4'가 꼽힌다. 1분기에만 모두 555대가 팔려 전체 수입차 모델 중 이 기간 판매 2위에 올랐다.
↑ '뉴 A4'

'뉴 A4'는 빼어난 디자인에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이 강점이다. 동급 최대 사이즈로 볼륨감 있으면서도 다이내믹한 스타일의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엔진은 2000cc 터보 가솔린 직분사 TFSI가 장착돼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시간) 6.9초를 자랑한다.

물론 아우디가 내세우는 풀타임 4륜구동 콰트로시스템도 적용됐다.


또 아우디의 전통적 베스트셀링 모델인 'A6'도 전 트림을 합쳐 1분기 590대를 판매하면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아우디측은 '뉴 A4', 'A6'외에 해치백 모델 'A3'와 쿠페 'A5' 등 아우디 라인업이 경쟁 브랜드들보다 가장 최신 모델로 꾸려진 점도 경쟁력을 높인 부분이라고 평가한다.

아울러 지난 해 목동전시장, 올해 전주전시장을 오픈하는 등 딜러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한 전략도 성과를 거뒀다.

트레버 힐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최근 몇 개월간 'A3', '뉴 A4', '뉴 A5', '뉴 Q5' 등 지속적으로 신차를 출시해 가장 최신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며 “특히 2009 서울모터쇼를 통해 출시한 다이내믹 SUV '뉴 Q5'는 우수한 성능과 편안한 실내, 다양한 편의장치와 안락한 승차감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모델로 아우디 코리아의 성장을 주도하는 또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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