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실손의료비 주계약 보장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9.04.06 10:49
대한생명은 치료비의 80%를 보장하는 '대한실손의료보장보험(종신갱신형)'을 6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로 주계약을 통해 실손보장을 제공한다. 다른 보험과 함께 가입할 필요가 없어 실손보장을 원하는 고객들의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또 실손보장혜택도 종신으로 받을 수 있어 80세 이후의 노년에 걱정되는 고액의 의료비 부담도 덜 수 있다.

상품형태는 종합보장(재해+질병)형과 질병보장형 중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특약을 통해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함께 실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질병·재해 상황에서 발생한 입원비, 수술비 등 병원치료에 실제 사용한 비용 중 급여항목의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비급여 비용의 80%를 받을 수 있어 고액의 치료비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는 상품이다. 정신과 질환, 비만, 간병비, 성형수술, 건강진단 등으로 인한 비용은 보상을 받을 수 없다.

치과 및 한방병원의 경우 '요양급여 본인부담금' 이외의 의료비는 보장하지 않으며 해외의 병원비도 보상되지 않는다.


업계 최초로 여성이 피보험자인 경우 산과질환(제왕절개를 통한 분만이나, 임신중의 수술, 출혈 등)으로 인한 입원의료비를 보장한다. 자녀들은 특약을 통해 태아시기부터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아이가 출생하면서 겪는 선천성 질환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실손보장에 대한 보험료는 나이, 의료수가, 보험금 지급현황 등에 따라 3년마다 변동돼 갱신된다. 3년간 보험금지급사고가 없을 경우에는 갱신시 새로 책정되는 보험료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정기특약은 의무적으로 부과되며 80세까지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병원에 치료목적으로 입원했을 경우 연간 최고 5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