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임직원 급여반납 '잡셰어링' 동참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09.04.06 10:25

인턴 100명 채용...17일까지 원서 접수

KCC도 재계의 잡셰어링(일자리나누기) 대열에 동참한다.

KCC는 6일 임원 급여 5%, 직원들은 2~3%를 반납해 조성한 재원으로 대졸 인턴사원 100명을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턴사원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근무하며, 서울본사와 용인중앙연구소 등 KCC 전국 사업장에서 실무경험을 익히게 된다. 이 기간 동안 인턴사원에겐 실습비와 중식비가 지급되고, 국민연금 등 4대 보험 가입 혜택이 제공된다.

응시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학사이상의 학위 소지자와 올 8월 졸업예정자에게 주어지며, 이달 17일까지 KCC 홈페이지(www.kccworld.co.kr)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한 뒤 우편이나 방문접수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확산 분위기에 동참하고 청년 실업해소에 솔선수범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사원은 전공별로 각 사업부문에서 6개월간 다양한 업무지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인턴 수료자 중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공채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C는 앞서 지난 2월에 '2009년 대졸 신입사원' 150여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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