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40선 안착, '전강후약' 멈출까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4.06 09:51
코스닥지수가 개장과 함께 440선에 안전히 착지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란 악재에 아랑곳하지 않고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 2일 이후 매번 장중 440선을 돌파했지만 전형적인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였던 코스닥지수가 이날만은 종가 기준으로 440선을 넘어설 지 주목된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4포인트(1.03%) 오른 443.70에 장을 열어 오전 9시49분 현재 445.57을 기록 중이다.

5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개인이 3거래일째 사자 행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1억원 순매도하며 닷새째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도 8억원 팔자우위다.

업종별론 섬유.의류(2.89%) 통신서비스(2.51%) 통신장비(2.39%) 제약(2.19%) 등이 특히 강세다.


통신장비 업종의 경우 북한 로켓 발사에 따른 우주항공 관련주들의 상승세와 와이브로주들의 오름세가 강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우주항공 테마주 중에선 쎄트렉아이 9.9%, 한양이엔지 9.9%, 비츠로테크 8.8% 등이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대장주 셀트리온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서울반도체메가스터디는 강보합과 약보합으로 명암이 갈리고 있다. 디오스텍 코미팜 등의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0개 등 642개가 오르고 있고, 2개 하한가 종목을 비롯한 241개가 내림세다. 보합은 96개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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