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는 쎄트렉아이의 네임밸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지난 1999년 '우리별' 시리즈의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인공위성연구센터 출신 연구원들이 설립했으며 위성을 구성하는 3대 기술인 위성본체, 탑재체, 지상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2005년 말레이시아에 '라작샛'을 인도해 오는 21일 발사될 예정이며 5월엔 '두바이샛'을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인도, 오는 6월 발사가 예정돼 있다. 아울러 오는 5월말~6월초 러시아에서 1단 액체추진 엔진을 인도받으면 순수 국내기술에 의해 개발된 2단 고체추진로켓과 조립한 한국형 우주발사체 'KSLV-1'이 7월말경 발사될 것이란 게 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아직 성공사례는 없지만 라작샛과 두바이샛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면 전세계 인공위성 시장에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을 알릴 긍정적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는 다양한 우주 관련 이벤트가 있어 쎄트렉아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고조될 것"이라며 "라작샛, 두바이샛, KSLV-1 발사 등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재료들이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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