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규모부지개발, 17일까지 자치구의견수렴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09.04.06 09:01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개발 촉진을 위한 '신(新)도시계획 운영체계'를 위한 자치구 의견 수렴이 오는 17일 마무리된다.

서울시는 17일까지 신도시계획의 시행취지를 알리고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각 자치구 지역발전계획추진반장 등 관계기관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종로구 등 도심·서북·서남권 13개구는 이미 방문이 끝났고, 성동구 등 동북권 8개구, 서초구 등 동남권 4개구를 남겨두고 있다.

시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자치구의 의견을 들어 정책의 실현성 확보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달 25일 신도시계획에 따른 자치구별 중점 추진계획, 현안과제 및 시 지원 요구사항을 담은 사전협상 제안서를 받은 결과 총 31건을 접수했다.

서초동의 롯데칠성 부지, 삼성동 한전부지, 현대차의 뚝섬 부지 등 '금싸라기 땅'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부지가 토지용도 변경 신청을 통해 개발계획이 세워질 전망이다.

시는 4월까지 자치구별 주요 현안과제를 종합한 후 5~6월 권역별 거점개발지역 선정하고 7월 이후 협상위원회를 구성해 사전협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2. 2 끔찍한 '토막 시신', 포항 발칵…"아내 집 나가" 남편은 돌연 배수관 교체[뉴스속오늘]
  3. 3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4. 4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
  5. 5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