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태 애널리스트는 이날 "텔레칩스의 전략과 기술에 투자하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텔레칩스는 외형 성장과 양호한 실적에도 IT경기 부진 우려로 주가가 약세를 보여왔지만 올 실적이 개선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내년부턴 신규 칩 출시에 따른 성장 모멘텀이 예상돼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했다.
특히 "멀티미디어칩, DMB칩, GPS 등 다양한 제품을 MP3P, 자동차, 핸드셋 등에 적용하고 있어 경기 변동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60억원과 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13.2%씩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텔레칩스는 무모한 경쟁보단 일정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한 후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소규모 업체가 안정적 성장을 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배율(PER) 5.4배로 지난 3년 평균치 8.3배를 하회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8%에 이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DMS 0.9배에 머무는 등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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