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현대차 '블루윌'·쌍용 'C200' 주목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09.04.05 13:58

서울모터쇼 국내 하이브리드카 기술에 큰 관심

↑2009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현대 '블루윌'
↑2009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쌍용 'C200'
2009 서울모터쇼에서 오토위크 등 미국 자동차관련 매체들이 현대차의 '블루윌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와 쌍용차의 'C200' 등 디젤하이브리드 카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 자동차전문매체인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가 2012년 말 생산할 계획인 '블루윌'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의 중간단계인 플러그인 방식으로 1.6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1회 충전으로 약 38마일(61.15km)을 주행할 수 있는 배터리가 장착됐다고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R&D)담당 사장이 블루윌을 소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기술적 이미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더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하이브리드에 대한 투자를 필수적으로 한다는 것과는 별개문제라고 밝혔다"고 오토모티브 뉴스는 덧붙였다.

이밖에도 미 자동차주간지 오토위크는 이번 모터쇼에서 쌍용차 'C200'의 발표를 특히 주목하면서 "CO2배출량을 50% 줄이고, 디젤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쌍용차의 첫번째 그린카 "라고 평가했다.


C200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이탈디자인'의 콘셉트 카 형태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번 서울모터쇼에선 '에코(Eco)'와 '에어로(Aero)'의 두 버전으로 출시됐다.

오토위크지는 "쌍용차는 이번에 카이런의 디젤하이브리드 버전까지 전시했다"며 "디젤하이브리드카가 싸지는 않겠지만, 향후 잠재성은 충분해 보인다"고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C200을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게 된 것은 쌍용차의 희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올해 말 양산한다는 계획은 현재까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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