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식량난 해결할 돈으로 로켓발사"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9.04.05 12:49

유명환 장관 "北 어떤 도발에도 만반대비태세… 유엔 등과 대응조치 낼것"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5일 "북한이 장기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는 엄청난 비용을 들여 로켓을 발사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크게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외교안보정책회의 의장 자격으로 이날 낮12시40분 청와대에서 가진 성명발표를 통해 "우리 정부가 미국·일본·러시아 등 관련국과 함께 북한에 발사계획을 철회할 것을 수차례 경고해왔음에도 로켓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강화하고 유엔 등 관련국과 함께 구체적 대응조치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아소 다로 총리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상정을 유엔 안보리에 정식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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