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까지 미국의 미사일방어를 총괄하는 국장직에 있었던 오베링은 이날 워싱턴 시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군의 해상과 지상 레이더가 로켓 발사 후 추적을 개시, “속도나 궤도 분석을 통해 몇 분 만에 발사체의 정체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정되는 시나리오로는 ▲북한의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라가거나 ▲실패해 탄도 미사일과 비슷한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이 3단 로켓의 발사에 성공할 경우, 미 본토 전체를 사정에 넣는 탄도 미사일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