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예희, "차와 모델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4.05 12:30

③[서울모터쇼 레이싱모델 인터뷰]현대차 전예희

↑현대자동차의 레이싱모델로 활동중인 전예희 ⓒ김보형 기자
'2009 서울모터쇼'에서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레이싱모델들의 의상도 자연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5일 만난 현대자동차의 레이싱모델 전예희의 에메랄드빛 드레스는 자연미를 강조해 시원함을 느끼게 했다.

"의상이 예뻐요. 친환경 하이브리드 콘셉트 카인 'HND-4'하고도 잘 어울리고요." 전예희는 차량의 이미지와 모델의 의상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크지 않은 쌍거풀에 가느다란 팔다리가 무척 여성스럽지만 '군것질' 걱정부터 한다. "저희는 타 회사 모델들과는 달리 현대차 파주연수원에서 합숙생활을 하거든요. 구내식당 밥은 정말 맛있는데 군것질 할 곳이 마땅치가 않아서 걱정이에요."

2005년에 활동을 시작한 전예희는 2006년 모터쇼부터 현대차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한 회사의 모델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셈이다.

현대차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그녀는 "현대차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죠, 만약 이번 모터쇼에 현대가 없었다면 모터쇼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었을까요?"라며 오히려 기자에게 질문을 한다. 한 방 제대로 먹었다.


"원래부터 차를 참 좋아해요 운전하는 것도 좋아하구요, 뻥 뚫린 길을 달리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거든요."진짜 레이싱모델다운 대답이다.
↑현대자동차의 레이싱모델로 활동중인 전예희ⓒ이명근 기자

현재 'HND-4'메인 모델로 활동하면서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점에 대해 "어떻게 하면 자동차를 더 멋지게 보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면서 "차 옆에서 차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잘 지키는 데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며 자동차 관리에까지 신경을 쓰는 꼼꼼함을 보였다.

전예희는 본업인 레이싱모델일 이외에도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귀금속 디자인이 바로 그것.

"전예희라는 이름을 사람들이 기억할 때 언제까지나 좋은 이미지로 남아있고 싶고 지금 공부하고 있는 귀금속 디자인으로 성공하는 게 꿈이에요." 여린 이미지답지 않게 당찬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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