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체류 우리국민 사실상 전원 귀환"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09.04.04 14:50

통일부, 개성공단·금강산 체류인원도 최소화

북한 평양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들이 사실상 전원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임박한 만큼 우리 국민들의 신변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다"며 "교류협력사업차 평양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82명 중 81명이 항공편을 이용해 오늘중 중국 베이징과 선양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체류 인원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3일 밤까지 906명이던 개성공단 체류인원은 오늘 통행이 끝나면 600∼700명선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민간 대북 지원단체에 북한이 예고한 로켓 발사기간을 전후해 방북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개성공단 기업은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력만 배치, 체류 인원을 최소화하라는 요청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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