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비스업 침체 심화…ISM지수 '예상밖 하락'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9.04.03 23:19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 지난 3월 비제조업 지수가 40.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월 42.9에서 2월 41.6으로 하락한 지수가 3월에도 다시 0.8포인트 하락하며 서비스업의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ISM 비제조업 지수는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50 미만이면 '위축'을 뜻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경제전문가들은 3월 ISM 비제조업 지수가 42를 기록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시장전망치보다 악화된 66만3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8.5%로 뛰어올라 1983년 이후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이같은 고용시장의 침체가 소비위축을 가속시켜 서비스업 경기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다.

FTN파이낸셜의 린제이 피아자 애널리스트는 "실업이 서비스업 경기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2분기에도 서비스업 경기위축이 지속된다면 긍정적인 전망을 할 근거가 없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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