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한진은 조양호 한진 회장과 토마스 프로퍼티 그룹 제임스 토마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현지시간)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새로 신축되는 윌셔 그랜드 호텔의 면적은 총 15만3700m²로 오피스 타워, 호텔 빌딩과 중심부인 포디엄 빌딩 등 3개로 구성된다.
오피스 타워는 9만4700m²의 건물 면적에 65층 규모로, 호텔 빌딩은 4만2600m² 면적에 700여 개 객실과 100여 개 주거 시설을 갖춘 40층의 건물로 건설된다.
한편 한진그룹은 미국 LA 윌셔 그랜드 호텔,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 하얏트 리젠시 인천, 제주 칼 호텔, 서귀포 칼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진그룹의 호텔 관련 사업은 조 회장의 맏딸인 조현아 대한항공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상무)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조 상무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뒤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특히 조 상무는 지난달 13일(등기일 기준) 계열사 칼(KAL)호텔네트워크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칼호텔네크워크는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을 운영하는 한진그룹의 계열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