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일반분양 2500가구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9.04.03 11:26

조합원 8000가구는 중대형 중심 배치

서울 한복판 명품 주거지로 육성되는 한남뉴타운에서 앞으로 25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3일 서울시가 발표한 한남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르면 이 촉진지구에서 모두 1만3441가구(존치 700가구 포함) 주택이 공급된다. 임대주택 2195가구와 분양주택 1만546가구다. 분양 주택 중 조합원(토지 등 소유자)에게 배정되는 8000가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254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형 배분을 보면 임대는 전용 60㎡이하 소형으로 모두 배정됐다. 분양 주택은 인근지역 부동산 공급사례와 조합원의 평형 선호도 설문 조사를 고려해 중대형 평형 위주로 계획됐다. 60㎡이하 3115가구, 60~85㎡ 4345가구, 85㎡초과 3086가구다.

조합원에게 먼저 청약을 받는 구조여서 일반 분양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 3.3㎡(평)당 평균 분양가를 1500만원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될 경우 입지 중심으로 가격이 책정돼 분양가가 이보다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거시설은 남산과 한강 조망, 녹지축 등 친환경요소가 부각된 주거상품으로 개발된다. 일률적 판상형 아파트로 건설돼 성냥갑 아파트라고 불리는 기존 뉴타운지구와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정형과 탑상형 연도형 테라스형 등 20여개의 다양한 주거유형이 구릉지 지형과 뉴타운 계획 개념에 맞게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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