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파우더 불똥 맞을라..긴급 회수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9.04.03 10:38
석면이 검출된 베이비 파우더 제품명이 공개되자 온라인 쇼핑몰들은 재빨리 관련 제품 회수조치에 나섰다.

백화점이나 마트 같은 일반매장 보다 회수에 시간이 소요되는 탓에 3일 오전까지만 해도 일부 온라인몰에서 해당 제품이 판매되기도 했지만 오전 10시 현재 제품이 거의 판매창에서 빠졌다.

네이버 검색창을 통해서 해당 제품을 검색하면 판매중인 쇼핑몰들이 뜨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관련 제품들이 모두 빠져 있다.

GSe숍이나 CJ몰, 여인닷컴 같은 종합쇼핑몰들은 이미 전날까지 관련 제품을 모두 회수 조치해 석면이 들어간 베이비 파우더 제품들이 판매되지 않고 있다.

오픈마켓인 G마켓과 옥션 등도 판매자들에게 긴급 공지를 통해 제품을 판매하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자체적으로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모두 12개로, 이 중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보령메디앙스 제품이 4종류다.

보령메디앙스는 모두 9개의 파우더 제품 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이번에 걸린 제품 4개는 모두 덕산에서 원료를 공급받은 것으로 식약청 조사 결과 확인됐다.

보령 메디앙스의 제품 가운데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크리닉 베이비 콤팩트 파우더 (CJ몰, 11번가), 메디아이 콤팩트 파우더 (G마켓, 11번가), 프레스티지 로션 크림 파우더 비누 4종세트(G마켓), 쇼콜라 베이비 파우더 (G마켓), 듀얼액트 스타치 파우더(G마켓) 등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G마켓 관계자는 "문제가 된 제품들은 즉시 회수 조치했다"며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제품들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을 권고할 근거가 없기 때문에 식약청 리스트에 들어간 제품 중심으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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