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세계↑, 불황에 실적 꿋꿋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4.03 09:57
신세계가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45분 현재 신세계는 전일대비 3.31% 오른 45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분기 신세계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9% 증가한 21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2047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이다. 이마트의 안정적 매출과 기존 백화점의 기대 이상의 실적, 3월 신규 개장한 센텀시티점의 영업 호조에 기인한다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분석했다.


여영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6개월간 월마트, 테스코, 까르푸 등 해외 할인점 업체는 각국 시장지수 대비 초과수익을 기록한 반면, 신세계 주가는 코스피지수 대비 부진하다"며 "해외업체들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경기 비탄력적 상품구성으로 안정적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주요 배경임을 고려할 때, 신세계의 최근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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