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경찰청 지문DB 구축 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4.02 13:40

수주 규모 26억, 작년 공공부문 매출 90% 이미 달성

슈프리마가 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문 데이타베이스(DB)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앞서 지문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급 사업건을 따낸 데 이어 경찰청이 추진 중인 '과학수사 지문 DB 및 공유 서비스체계 구축'과 관련된 모든 사업을 수주한 셈이다.

슈프리마는 2일 총 26억원 규모의 경찰청의 지문 DB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국가 DB 구축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경찰청이 보관하고 있는 지문원지를 세계 기술표준인 미국국립과학기술표준원(NIST)의 기준을 적용, 고품질 지문 DB를 마련하는 게 목표다.

슈프리마는 이미 지난 달 이번 사업의 일부인 지문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급 사업(4억3000만원)을 수주했으며 이번에 따낸 지문인식 토탈 솔루션 및 시스템 구축사업의 수주액은 21억5000만원 수준이다.


슈프리마 관계자는 "지난 해 공공부문 매출(28억6000만원)의 90%를 이미 달성한 셈"이라며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집행시 올해 공공부문 목표량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찰청 사업 수주는 대형 IT업체와 치열한 경쟁 입찰 끝에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대형 IT업체와의 컨소시엄 형태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지문 인식 공공부문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경찰청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법무부 외국인 출입국 관리시스템, 외교부 전자여권판독기 확대 사업 등 공공사업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올해 국내 공공사업 수주 최대화와 해외 공공부문 진출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4. 4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