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26조5062억원으로 전년도 1분기 12조8421억원에 비해 10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별 발행규모로 살펴보면 기아자동차와 한국수력원자력이 각 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중공업(7000억원), 우리금융지주(6000억원), 대한항공(5000억원)이 뒤를 어었다.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5조7600억원)이 전체의 21.7%를 차지하는 등 우량 기업 위주로 발행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 목적별로 보면 △운영자금 19조5993억원 △차환자금 4조3736억원 △시설자금 2조1445억원 △기타 38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순발행(총발행액-총상환액)은 19조244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순발행 추세를 지속했다.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도 지난해 4분기 6조5836억원 순발행을 기록한 후 16조3190억원의 순발행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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