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사흘째 하락세, 1361원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 2009.04.02 09:58
원/달러 환율이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5원 급락한 135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낙폭을 줄인 뒤 1360~1365원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오전 9시 5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8.3원 내린 1361.2원을 기록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 오름세와 뉴욕 증시 상승이 환율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지만, 외국인 배당금 수요 등이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참가자들의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장 초반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달러 수요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환율 하락에 유리한 재료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환율을 큰 폭으로 움직일 변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1350~1380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135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 1.9원임을 감안하면 지난 1일 서울외환시장 종가보다 약 24.1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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