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천호역·강동역·길동역 3개 역세권이 위치한 강동구 천호동 일대가 상업, 업무지구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1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동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천호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을 심의 수정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강동구 천호동 일대 65만8633㎡의 천호지구는 한강과 연접해 자연친화적 도시환경을 갖췄지만 현재 숙박, 유흥업종 등이 집중돼있어 지역발전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이 지역이 뉴타운과 재정비촉진지구, 강일도시개발 및 택지개발지구 등 지역구조개편이 진행돼 개발이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건축위는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와 더불어 천호지구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무·상업·정보·서비스 업무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천호대로 그린네트워크계획을 수립, 한강과 연계성을 강화하고 경관과 보행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디자인가로를 연장하기로 했다.
또 건축물의 최고높이를 완화하고, 원활한 교통체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이면도로 폭원을 확대하는 등 천호지구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지역중심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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