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이날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3100㎡ 면적의 전시장을 마련해 2세대 쏘렌토인 '쏘렌토R'과 콘셉트카 'KND-5'(준대형 신차 'VG'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하고 친환경차, 콘셉트카, 양산차 등 차량 23대 및 신기술 14종을 출품했다.
특히 준대형 SUV 신차 ‘쏘렌토R’의 신차발표회와 함께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VG'(프로젝트명)를 기반으로 제작한 콘셉트카 'KND-5'를 최초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업체 중 가장 많은 4대의 콘셉트카를 선보였고 지난달 기아차가 새 성장전략으로 발표한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 홍보를 위한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양한 친환경 차량과 기술도 전시됐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이날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기아차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그 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해 온 디자인경영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제는 친환경 브랜드 '에코 다이나믹스'를 앞세워 혁신의 영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전시테마도 '친환경 기술로 디자인된 놀라운 세상'으로 잡았다.
전시관은 신차 '쏘렌토R', 콘셉트카 'KND-5' 등을 주축으로 한 ‘서프라이즈 존’,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쏘울 하이브리드', '씨드 하이브리드',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 기술과 디자인 경영의 만남을 표현한 ‘에코 다이나믹스 존’,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는 ‘테크놀로지 존’ 등 3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됐다.
콘셉트카는 'KND-5' 외에 2008년 뉴욕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포르테 쿠페 콘셉트카 'KOUP'(쿱), 올해 초 디트로이트모터쇼에 선보였던 4인승 오픈카 'Soul’ster'(쏘울스터),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다목적차량(MPV) 콘셉트카로 주목 받은 'Kia No3'(기아 넘버쓰리) 등이 전시됐다.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음악 공연,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등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1일 2회 퀴즈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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