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비맥주 본입찰 참여"-로이터(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9.04.01 18:34
롯데그룹이 오비맥주 매각 본입찰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롯데그룹이 안호이저부시인베브가 소유하고 있는 오비맥주 매각 경쟁에 다시 뛰어들 것이라며 다음주로 예정된 본입찰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초 롯데그룹의 오비맥주 인수 가능성이 가장 높았으나 첫번째 인수 제의는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롯데가 다음주 본입찰에서 인수가를 얼마나 올릴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안호이저부시인베브는 오비맥주의 가치를 2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소식통은 사모펀드 어퍼니티에퀴티파트너스(AEP),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KR), MBK파트너스 등도 다음주 본입찰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하지만 세계 2위 맥주업체 사브밀러의 경우, 아직 오비맥주 인수 경쟁에서 손을 떼진 않았지만 본입찰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40대 아들에 '부엌칼' 던진 아버지…"아들은 처벌 바라"
  2. 2 도박 위해 사채까지 쓴 이진호…이수근이 수천만원 빌려주며 한 조언
  3. 3 동생은 붙잡고, 형은 80번 찔렀다…"피나요, 빨리요" 다급했던 그날[뉴스속오늘]
  4. 4 사채까지 당겨쓴 이진호 빚 원금만 '23억'…"부모님 일" 핑계도
  5. 5 "성수역 퇴근길 지옥" 난리더니…'색깔블록' 등장에 불만 쏙[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