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정관 성매매 로비 의혹 공식사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9.04.01 14:09

정정길 대통령실장 "내부기강 철저히 다질 것"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일 최근 청와대 행정관 성매매 로비 의혹과 관련해 “윤리 도덕적으로 가장 엄격해야 할 청와대 직원이 최근 불미스런 일에 연루돼 국민 여러분께 실망과 참담함을 안겨드린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실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대통령실은 내부기강을 더욱 철저히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번 사건은 한 점 의문도 남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향응제공을 포함하여 그동안 제기된 모든 의혹을 수사기관에서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달 30일부터 100일간 고감도 내부감찰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직자 기강확립을 위해 청와대내에서는 ‘포괄적 금주령’ 등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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