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주택대출금리 최고 1.7%p인하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9.04.01 11:45

(상보)국민-신한은행 뒤이어, 가산금리 축소

하나은행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이어 대출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 최근 금융당국과 정치권이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면서 금리인하 움직임은 전은행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하나은행은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최고 1.7%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로 대출을 받는 경우 최고 0.9% 포인트 혜택을 받고 기존 대출자 중 연장을 원하는 고객은 최고 1.7% 포인트 인하효과를 볼 수 있다.

신규나 기존대출자에 관계없이 적용되는 것은 은행마진에 해당됐던 0.2% 포인트. 대출 이외 카드이용 실적이나 다자녀가구 등 우대를 받을 수 있는 금리폭도 예전보다 0.3% 포인트로 확대했다.


또 전용면적 60㎡ 이하를 담보로 신규대출을 받는 서민층에게는 설정비 가산금리 0.2% 포인트를 은행이 부담하기로 했다. 집값 하락 리스크에 대비해 붙여졌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가산금리도 0.2% 포인트 내렸다. 기존 대출자가 주택담보대출을 연장할 때는 과거 LTV비율이 높을 때 붙었던 최고 1.2% 포인트 가산금리를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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