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의원, '돔구장 건설' 법개정 추진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09.04.01 11:31
한국 야구대표팀이 준우승 신화를 이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진한 감동에 뒤이어 돔구장 건설을 위한 법개정 작업이 추진된다.

대한야구협회장인 강승규 한나라당 의원은 1일 돔구장 건립, 야구장 개보수, 병역혜택, 프로야구 지원 등 야구 발전을 위해 관련 법안들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사회기반시설을 위한 민간투자법 시행령'을 개정해 돔구장 건설을 민간투자사업 대상에 포함시키고, 토지비용이 저렴한 공원이나 녹지에도 야구장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계획하고 있다.

또 매번 논란이 되고 있는 병역혜택 문제에 대해서도 기준을 세부적으로 마련해 부여토록 하고, 형평성 차원에서 은퇴 후 유소년 지도에 일정기간 종사하도록 하는 등의 법 개정 작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의 수익금을 전용, 낡은 야구장을 개보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강 의원은 "스포츠 저변 확대와 발전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가가 나서서 이를 추진해야 하고, 지금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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