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김연아 싸인도 받고 선물도 받고'

다양한 이벤트와 푸짐한 선물 등 즐길거리 풍부

'2009 서울모터쇼'는 친환경 자동차와 신차 등 자동차 이외에 각 브랜드별로 진행되는 이벤트도 화려하다.

↑현대자동차가 서울모터쇼에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HND-4’

우선 현대자동차는 4일 연예인 레이싱팀의 팬 사인회를 열며 11일(토)에는 세계선구권대회 우승자인 '은반의 요정' 김연아 선수의 팬 사인회가 펼쳐진다.

기아자동차도 매일 하루에 3번 씩 기아차 관련 퀴즈를 내고 정답을 맞춘 관객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5일(일)에는 직장인 락 밴드를 초청해 밴드 공연도 연다.

GM대우는 시각적인 볼거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 부스 전체를 화려한 라스베이거스 콘셉트로 꾸미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콘서트가 주말마다 열리며 카 모델들의 댄스 공연도 펼쳐진다.

쌍용자동차는 쌍용차를 응원하는 희망메시지를 적어 응모한 관램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소니PSP와 자전거 등을 선물로 준다. 4일(토)과 12일(일)에는 하루 3회에 걸쳐 '쌍용 드래곤 매직' 공연도 연다.

수입차 업계도 패션쇼와 자동차를 접목시킨 쇼부터 아이들을 위한 퍼즐 맞추기 게임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폭스바겐이 서울모터쇼에 공개하는 티구안 R-Line

폭스바겐은 매주말 '티구안 R라인'과 'CC'등 차량 이미지에 맞는 카모델의 의상과 소품을 활용한 '폭스바겐 콘셉쇼'를 진행한다. 이와함께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포토월을 세워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도 제공한다.

토요타는 'Smile for Tomorrow'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설계하고 스마일 포토존을 운영해 방문 고객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고 이를 홈페이지와 연계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스마일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혼다도 어린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 퍼즐과 친환경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와 퀴즈 행사를 열어 제주도 호텔 숙박권과 MP3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공익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벤츠는 교통사고 피해자 유자녀 30여 명을 초청해 서울모터쇼 관람과 식사 및 기념품 등을 제공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세계에 6대밖에 없는 목재 자동차 힐먼 스트레이트와 조립라인 공정으로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룩한 포드 T 등의 명차들이 전시된 자동차 역사관도 문을 연다.

또 자동차 경주인 포뮬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모터 카트와 전기를 이용한 무공해 전기 카트시승 행사도 킨텍스 옥외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서울모터쇼 기간중 경품으로 제공되는 자동차

끝으로 모터쇼 기간 중 매일 오후 6시에는 자동차 경품 추첨 행사가 열린다. 혼다 씨빅 하이브리드, 폭스바겐 골프 2.0 TDI, 포드 이스케이프 2.5 XLT 등 수입차부터 현대 i30cw, 기아 포르테, GM대우 라세티 등 총 10대의 차량이 모터쇼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