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李대통령 추경 편성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09.04.01 09:50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1일 "이명박 대통령이 정부에서 큰 맘 먹고 추경을 편성했으니 국회에서 빨리 추경을 예정대로 편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인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G20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면서 전화로 당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이 경제가 약간 희망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내수를 진작해야 일자리와 서민 경제가 살아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4월이 잔인한 달이라는 옛 시인의 말이 허사가 되고 4월을 희망의 달로 만들 수 있도록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홍준표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한 대로만 일정이 진행된다면 4월 국회는 경제살리기·서민 추경 국회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 등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순자 최고위원은 "4월 국회는 정치공세의 장이 돼선 안 된다"며 "여야는 머리를 맞대고 서민의 어려운 처리를 함께 위로하고 거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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