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건업, 워크아웃 돌입 확정

더벨 박영의 기자 | 2009.04.01 09:10

2010년까지 채무 유예...다음주중 MOU체결

이 기사는 04월01일(08:5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신일건업이 본격적으로 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한다.

주채권은행인 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신일건업의 채무 재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는 다음주 중 체결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채권단으로부터 서면 접수를 받아 90%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며 "아직 서면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은 농협도 구두로 동의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날 채권단 합의에 따라 신일건업의 채무 상환은 2010년 12월까지 유예된다. 신일건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신규 자금 투입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일건업은 워크아웃 개시 이후 대표이사가 보유 토지를 담보로 사재 70억원을 출현한 데 이어 대전 서남부 택지지구 계약 해지 등의 자구노력을 기울여왔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신일건업의 경우 금융권 채무 규모가 크지 않다"며 "남양주 별내지구 사업 추진 등으로 워크아웃 조기 졸업도 점쳐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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