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안토니오 빌라라이고사 LA 시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의 'LA 나무심기 후원'은 현지에서 1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 재단에 2012년까지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대한항공이 몽골과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미국으로 확대한 것"이라면서 "창사 40주년 및 LA 직항노선 개설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MTLA는 한인 교포들이 많이 살고 있는 남가주대(USC) 근처 및 한인타운 등에 오는 2012년까지 16만 달러 상당의 도심 녹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는 올해 LA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MTLA 사업 참여로 미약하나마 그 은혜를 갚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황사 발원지인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외곽 바가노르구(區) 사막에서 5만㎡의 '대한항공 숲'을 가꿔오고 있다. 2007년부터는 중국 쿠부치 사막을 숲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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