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목표가 도달 "숨고르기 시점"-메리츠證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 2009.04.01 08:32
메리츠증권은 1일 NHN에 대해 "현재 주가가 1차 목표가에 진입했다"며 "경기회복 시그널이 확인될 때까지는 숨고르기 타이밍"이라고 밝혔다.

6개월 목표주가는 종전 15만3000원에서 16만6000원으로 8% 상향했지만, 목표가 구간 진입으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현재 NHN 주가는 15만1000원.

성종화 연구원은 "NHN의 주가수익배율(PER)이 구글의 PER를 초과한 점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부담"이라며 "경기회복에 따른 구조적 매출 성장성 회복 신호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당분간 숨고르기 타이밍"이라고 설명했다.

현 주가로 볼 때 올해와 내년 예상 기준 NHN의 PER는 각각 17.9, 14.2로, 구글의 PER 16.3, 14.1을 넘는다.


NHN의 1분기 매출은 광고, EC 부문은 부진하고 게임 부문은 호조를 보이면서 전분기 대비 3.5% 증가한 32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7%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성 연구원은 "2분기 게임 매출은 비수기 영향으로 성장성이 둔화되고, 2분기 광고 매출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탓에 본격적 성장국면 진입은 어려울 것"이라며 "하반기부터는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광고 매출도 구조적 회복세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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