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스타 레이싱모델' 총출동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09.04.01 11:00

구지성, 이지우, 송지나 서유진 등..인포우미·남성모델 등도 눈길

2009 서울모터쇼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서울모터쇼에서는 전시장에서 도우미 역할을 하는 '카 모델(도우미)'의 숫자가 감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2007년 행사보다 더 많은 차종을 전시하지만 도우미의 숫자를 36명으로 동결했다. 기아자동차도 6명을 줄인 30명의 도우미를 내세운다. GM대우 역시 35명에서 30명으로 인원을 줄였다.

수입차들의 경우는 더하다. 혼다는 15명에서 무려 11명을 줄였고 토요타도 29명에서 7명을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구지성, 이지우, 송지나, 서유진 등 국내 최고 레이싱모델들이 총출동하고 8등신 남성모델들도 등장해 관람객의 시선을 잡아끈다.

또 미술관에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술 작품들을 설명해주는 도슨트 서비스를 모터쇼장에서 제공하고 차량에 관한 정보를 전문적으로 전달하는 '인포우미'를 내세우는 등 '자동차'를 보여주는 모터쇼 본연의 목적을 살리는데도 관심을 쏟고 있다.

↑구지성(왼쪽)과 이지우

현대차의 대표 카모델은 이지우다. 최근엔 레이싱 모델뿐만 아니라 케이블 텔레비전을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자동차도 각종 CF로 널리 알려진 강유이를 메인 모델로 세운다. 178cm의 큰 기를 자랑하는 강유이는 주로 제품 모델로 많이 활동한 만큼 포즈도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GM대우는 차세대 경차인 '시보레 스파크'의 메인 모델로 최고의 레이싱 모델로 손꼽히는 구지성을 선정했다. 구지성은 최근 아시아모델 페스티벌에서 레이싱 모델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레이싱모델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수입차들도 브랜드 이미지와 차량 콘셉트에 맞는 모델들을 내세운다.

아우디는 다이내믹한 브랜드 특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남성모델을 출품차량의 메인모델로 투입한다. 5개 월 여에 걸쳐 패션모델들 가운데 10명의 남성 모델을 선정했으며 의상도 유명 남성복 디자이너인 정욱준씨가 맡는다.

↑류지혜(왼쪽)과 송지나

혼다는 제품 콘셉트에 맞춰 모델을 선정했다. 친환경 '하이브리드카'존 모델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류지혜를 '모터사이클'존 모델에는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송지나를 선정했다.

포드도 각종 모터쇼의 단골 모델인 서유진과 '티비엔젤스'로 이름을 알린 한지은 등 빅 모델들을 내세운다.

↑서유진(왼쪽)과 한지은

수입차 마케팅 관계자는 "모터쇼에서 자동차가 중심인 것은 맞지만 차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해야한다"면서 "자동차의 이미지에 맞는 모델들을 잘 활용하면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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