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워크아웃 1년 연장 '확정'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9.03.31 13:52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이성)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2010년 3월로 1년 연기됐다.

대우일렉 채권단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대우일렉 워크아웃 시한을 1년 연장하기로 오전에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우일렉이 워크아웃을 연장 받는 조건으로 인천, 구미 공장을 폐쇄하고 인력의 절반가량인 1200명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채권단에 제출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


대우일렉은 1998년 처음 워크아웃에 돌입한 이래 2006년과 2007년 각각 한 차례 채권단에 의해 기한을 연장 받았다. 이번이 3번째 연장인 셈이다.

이에 따라 대우일렉은 세탁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사업부 중심으로 사업군이 축소, 사실상 생활가전 기업으로 변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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