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우주부문 사업 강화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9.03.31 10:41

민항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를 항공우주 사업본부로 통합

대한항공은 오는 4월 1일부로 항공우주부문 사업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항공우주 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대한한공은 지난해 테크센터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시행한 바 있으며, 올해는 무인기개발사업단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우주 사업본부의 부산 테크센터(총 면적 70만㎡)의 인력은 기존 1650명에서 2500명으로,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52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사업범위도 기존의 △민항기 제작ㆍ설계 △군용기 정비ㆍ개조ㆍ조립 △우주 발사체ㆍ위성 부문을 비롯해 항공우주 분야의 설계부터 정비까지 전 분야를 망라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차례의 정밀 심사를 통과해 통합조직에 대한 우리나라 항공안전본부(KCASA) 및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정비사업장 인증서를 획득했다"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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