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개성공단 직원 1명 억류 조사

머니투데이 임지은 MTN기자 | 2009.03.31 11:16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남측 직원 한 명이 북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어제 확인됐습니다.

북한 개성공업지구 출입국 사업부는 어제 오전 11시50분께 개성공업지구에 근무하는 남측 직원 한 명을 관련 규정에 따라 조사 중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남한에 보내 왔습니다.




이 직원은 개성공단에 상주하는 현대아산 관계자 A씨로 이날 오전부터 북한의 조사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북한은 (A씨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의 정치 체제를 비난하고 (북한) 여성 종업원을 변질 타락시켜 탈북시키려고 책동했다"를 조사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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