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D-day! 제2롯데월드 관련주 '훨훨'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9.03.31 09:07
정부가 이날 롯데그룹이 십수년 간 추진해 온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제2롯데월드 설계를 맡은 것으로 알려진 희림은 전날보다 950원(10.6%) 오른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인테리어 및 테마파크 관련업체인 중앙디자인은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고, 전시관ㆍ테마파크 관련 기업인 시공테크도 13.5% 넘는 급등세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민관합동 행정협의조정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제2롯데월드 건축시 서울공항의 비행안전 문제와 허용방침을 최종 결정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열린 제3차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에서 한국항공운항학회가 제출한 비행안전성 9개 항목 모두 문제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어 '허용'이 최종 결정난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는 롯데가 1994년부터 추진해온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오랜 숙원 사업으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 8만7182㎡의 부지에 높이 555m(112층) 규모의 초고층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저층부는 백화점이나 쇼핑몰로, 고층부는 호텔과 사무실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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