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되는 네오피델리티는 디지털TV용 오디오 앰프 칩(DSP) 전문제조업체로 전세계 평판TV 시장의 31%를 점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내의 점유율이 약70~80%에 이르고 있다.
김효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일본 샤프의 모델 채택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세계 일류 TV메이커를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매출처 다변화와 더불어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효원 연구원은 "네오피델리티의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기존 디지털TV용 앰프 칩 기술을 기반으로 한 휴대폰 PMP 게임기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용 디지털앰프로의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향후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리서치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LCD를 포함한 평판 디스플레이는 14.0%의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며 "특히 세계 각국이 아날로그 TV 방송을 2009년부터 순차적으로 중단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네오피델리티는 지난해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주 고객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매출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전년대비 각각 40.1%와 28.0% 증가한 503억원과 64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366만주 중 보호예수 기간이 1년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88.2만주, 우리사주 10.0만주, 1개월인 벤처금융 36.6만주 등을 감안할 경우 유통주식수는 거래개시 직후 221.5만주(60.5%)로 많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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