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HA 모기지 디폴트 6.2%↑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9.03.31 07:29
미 연방주택국(FHA)이 보증하는 주택 모기지 채무불이행(디폴트)건수가 지난 2월 전년 대비 6.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HA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월 FHA의 주택모기지 대출 가운데 7.5%가 '심각한' 체납 상태"라고 말했다.

주택대출시장전문조사업체인 인사이드 모기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전체 모기지 시장에서 FHA의 대출 비중은 지난 4분기 33%까지 치솟아 올랐다. 2006년 비중은 2%에 불과했다.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상환이 불가능한 대부분의 대출은 FHA로 흘러들어왔다. FHA는 이들 가운데 기준에 맞는 대출에 대해서는 디폴트 보증을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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