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피아트와 글로벌 제휴 합의(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9.03.31 01:31
미국 3위 자동차 업체인 크라이슬러는 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아트, 서버러스캐피털매니지먼트와 글로벌 제휴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이번 제휴에는 아직 추가적인 해결해야할 장애물이 있지만 피아트, 미국 재무부와 함께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크라이슬러는 독자적 생존이 어렵기 때문에 크라이슬러가 정부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앞으로 30일내에 피아트와 제휴를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크라이슬러의 상황은 제너럴모터스(GM)에 비해 더욱 심각하다"면서 "크라이슬러는 생존을 위해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60억달러 자금지원은 피아트와의 합의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크라이슬러가 피아트와 제휴하는 것이 살아남기 위한 최선의 해법이며, 최악의 위기에서 크라이슬러가 독자적으로 생존할 충분한 방안을 제시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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