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부사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정부가 노후차량 교체시 세금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지만 노사의 자구노력이 선행돼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벌써부터 올해 우리 임단협에 대한 걱정과 질타가 이어진다"며 "경영위기는 아랑곳하지 않고 (노조가)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빗발친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에서 '우리는 잘 나가고 있지 않느냐'는 참으로 위험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판매증진을 위해 엄청난 판촉비용을 쏟아 부으며 불황에도 그나마 고군분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급감하는 판매 감소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호소했다.
강 부사장은 "고용안정은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올 임단협에서는 위기극복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으는 새로운 모습을 고객과 국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자"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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