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광학 20배 줌 기능에 최대 좌우 224°까지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하이엔드 디카 '사이버샷 DSC-HX1(사진)'을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DSC-HX1는 소니 DSLR카메라 '알파' 제품에 탑재돼왔던 '엑스모어 CMOS' 센서가 처음 장착된 컴팩트 디카로, 셔터 속도가 빠르고, 노이즈도 최대 50%까지 줄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단, 이미지센서 크기는 1/2.4인치로 줄였다.
910만 화소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광학 20배 줌(f/2.8-5.2)렌즈를 장착해 초점거리 28~560mm 달하는 폭넓은 화각을 지원한다.
초당 10장까지 촬영할 수 있는 초고속 연사기능과 HD 동영상(1440X1080) 촬영 기능이 압권이다.
또한 초고속 '스윕 파노리마' 기능을 지원, 넓은 지평선, 하늘을 찌를 듯한 초고속 빌딩을 최대 해상도 7152 X 1080 사이즈로 한번에 담아낼 수 있다. LCD창의 화살표를 따라 최대 좌우 224°, 상하 154°까지 카메라를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여기에 초점, 노출, 화이트밸런스, 적안보정, 플래시 강도 등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아이오토' 기능과 야경 촬영시 삼각대 없이도 깨끗한 이미지를 잡아내는 헨드헬드 트와일라잇 모드도 탑재됐다.
색상은 블랙 단일기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9000원이다.
한편, 소니는 이날 다채로운 컬러와 0.03초만에 최적의 촬영 모드로 자동 셋팅해 주는 아이오토 및 720p HD 동영상 촬영 기능으로 무장한 W시리즈(DSC-W270, W290) 및 T시리즈 2종(DSC-T900, T90)을 비롯해 DSC-W210, W220, W230 및 DSC-H20, S시리즈 3종(DSC-S980, S950, S930) 등 총 12종의 컴팩트 디카 신제품을 일제히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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